좋은 말 할때 미국 주식도 해라

미국 주식을 투자해야할 합당한 이유들과 생각해볼 만한 점들을 알아보겠습니다. 

 

1. 한국 시장 vs. 미국 시장

한국의 주식 시장은 기본적으로 이머징 마켓으로 취급됩니다. 대한민국이 OECD 10위권 국가라지만 비율로 따졌을 때 미국에 비하면 한참 아래입니다. 거시 경제를 보아도 한국은 외부 요인에 취약합니다. 한국 주식을 하지 말라는 거냐? 아닙니다. 가령, 엔비디아에 소켓을 납품하는 ISC 같은 경우가 좋은 예시 일 것 같습니다. 미국의 경쟁력 있는 기업과 같이 성장할 수 있는 중소형주의 추세에 올라타는 것도 하나의 전략입니다. 기본적으로 거시경제와 외부 요인에 매우 취약하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2. 달러 자산

간혹 우리나라가 환율에 시달릴 때가 많았습니다. IMF나 금융위기, 코로나 등 무슨 큰 이벤트가 생기면 환율폭등에 물가상승에 연타를 두드려 맞는 경우가 다수 있었습니다. 이럴 때, 달러 자산군인 미국 주식을 한 두개 잘 구축해놓으면 달러 시세차익과 더불어 달러 현금흐름까지 발생되는 좋은 자산이 될 수 있습니다. '달러 자산'이라고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기업 경쟁력

미국 주식의 수익률은 전 세계적으로 봤을 때 중위권이지만 우량주 기준, 대기업들의 경쟁력은 독과점 수준인 경우가 많습니다. 애플, 구글, 엔비디아, 코카콜라, 홈디포 등의 주식들을 보면 초장기적으로 우상향합니다. 제가 추후 다루게 될 몇몇 개별주식들도 "뭐 이런게 다있어?"라는 생각이 들게할겁니다. 이런 것들은 모두 대형 기관들의 매수/매도로 이뤄진 작품이지만 근본적으로 미국의 기업 경쟁력이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나오는 현상입니다.

4. 미국 주식 투자하기 전에 점검할 것들

1. 환율

현금성 자산중에 가장 안전한 화폐는? 달러입니다. 달러는 전세계 기축통화입니다. 매일 뉴스를 보면 어느쪽에서는 달러 약세가 예상되고 달러 추후 흐름이 어떻다~라는 식으로 우리 마음을 흔들고 있습니다. 환율 어떻게될지 누가 아나요? 모릅니다.  


대한민국-원화-달러-주봉-차트


어? 그런데 달러 잘못했다가 물리면 답도 없겠는데요? 미국 주식 하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2009년에 투자했다가 2014년에 매도했으면 -30%인데요. 네 맞습니다. 저 차트는 제가 봐도 부르르 떨립니다. 모든 시기에 절대적으로 달러가 유리할 수는 없습니다. 미국 주식을 아주 길게 가져간다면 크게 상관이 없을 수 있겠지만, 1-2년 내로 짧게 가져가는 분들은 환율의 움직임에 집중해서 대응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한민국의 원화와 달러는 적정비율을 가지고 있어야 리스크 관리가 되기 때문에라도 미국 주식을 최소한 어느 정도는 투자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2. 개별 주식 - 속성 분산

US100 Tech 주봉 차트

내가 개별 주식중에 기술주에 꽂혔다고 가정해봅시다. US tech 100 지수를 보면 변동성이 거의 비트코인 급입니다. 일반사람이 견딜 수 있을 까요? 

5-10년이상의 장기적인 시장의 상승추세는 비슷하게 일어나지만 (사정상, 개인의 취향등) 연간/분기등으로 끊어서 매매를 해야할 경우엔 변동성이 중요합니다. 기업의 속성에 따라 나눠서 배치해놓으면 심리적 안정감, 포트폴리오 관리에 있어서 도움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워렌버핏-버크셔-해서웨이-포트폴리오


가령, 기술주, 생필품, 금융, 시클리컬 업종 등으로 나눈다던가 하는 식으로 말이죠. 워렌버핏의 주요 종목들을 봐도 속성이 희한하게 잘 나눠져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애플, 뱅크오브아메리카, 쉐브론, 옥시덴탈, 코카콜라 등의 주식들을 보면 다른 업종과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느 한 섹터에 몰리지 않습니다.    

3. 수수료와 세금 

수수료

이건 간단합니다. 관리만 해주면 됩니다. 수수료는 지원 혹은 감면해주는 이벤트가 워낙 많으니 이리저리 따져보고 고르면 될 것 같습니다. 요새는 거의 항시 이벤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세금 

해외주식으로 발생한 수익 250만원에 대해서 세금을 부과하지 않습니다. 250만원 수익 내실 수 있는지부터 해보고 결정해도 늦지 않습니다. 수익이 벌써 많을 걸 걱정할 필요는 없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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