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AAPL) : 소비자의 늪=금융서비스 제국 만드는 중
애플 현황
애플은 기술주, 뭐 조금 더 생각하면 필수 소비재라고 까지 생각할 수 있다. 오늘은 이 두 얘기가 아니라 다른 얘길 해보려 한다. 금융 서비스를 슬슬 준비하고 있다. 아니 이미 시작되고 있었는데 우리는 모르고 있었다. 애플이 딱히 이 부분에 대해 두각을 보이고 있거나 대놓고 이런거한다~ 라고 광고하진 않는다. 그런데? 회사 확장의 방향성은 금융으로 가고 있다. 그리고 애플이 자본 비용을 낮추고 있어 대체 이게 무엇인기? 이런 것들을 해석해보려 한다.
애플은 모두들 알다시피 아이폰과 아이패드, 애플워치, 맥 등을 판매하는 회사이다. 이 안에 들어가면 못빠져나오게 하는 그런 중독적인 생태계를 가지고 있다. 지금 내가 쓰는 글도 맥북으로 쓰고있다...심지어. 아니 근데 금융으로 대체 어찌 가고 있는거냐? 일단 애플페이부터 시작해야한다.
애플페이
애플페이는 한국에서 올해 시작되었지만 2014년에 처음 발표된거다. 대체 왜....아무튼. 애플의 서비스 분야는 계속 성장해왔다. 보통 매출 비중을 보면 아이폰이 압도적이라 잘 보이지 않을 수 있는데 서비스 분야가 계속 증가했다 (2014년 애플페이 출시 이후 2015년 서비스분야 2조 매출 증가). 그러면 애플케어겠나? 아니다. 수수료지.
| 애플카드 |
애플카드
애플카드 들어봤나? 나도 처음봤다. 2019년에 출시했고 골드만이랑 마스터카드랑 파트너쉽해가지고 애플기기안에서 쓸 수 있게 만들었음. 캐시백도 있었단다. 애플카드가 개 10사기인게 이걸로 아이폰을 사면 24개월 무이자다. 지금도 그런지 모르겠지만..바로 나왔으면 우리나라 폰팔이들 울었겠다. 정확히 2029년에 우리나라 들어올 가능성 농후함 ㅋㅋㅋ 2021년엔 애플카드 패밀리라 해서 가족묶음도 함. 우리나라 통신사 가족묶음 같이 신용카드 한도 합치고 나누고 이짓거리를 할 수 있음.
탭투페이 (Tap to pay)
폰끼리 부딫히는 애플 탭투페이도 있는데 이거..코인질하는 사람들은 느낌이 조금 올 것임.
| 애플 탭투페이 |
비트코인 주고받듯이 결제를 저렇게 톡 쳐가지고 하는거다. 2022년에 나왔는데 관심있는 사람들은 저게 뭔가 했을거다. 가게 포스기 이런게 아니라 1인기업이나 뭐 소상공인한테 쓰일만 할듯하다. 이건 또 여러 직불카드를 연동시킬 수도 있다. 우리가 다뤘던 아멕스도 마찬가지로 가능함. 이건 혁명이다? 라고 하긴 힘들고 눈에 딱 들어오는건 아니지만 분명 뭔가를 하려는거 같다.
애플 예금
최근에는 예금까지 발표했음. 애플 예금의 연이율이 4퍼센트정도 되었고 애플쓰는사람한테는 거의 최고의 핀테크로 진화하는 중인거 같다.
왜 이렇게 까지 금융에 집착하나?
애플은 지금까지 기기를 만들고 그 안에 들어가는 소프트웨어의 판=Platform도 기가막히게 깔아서 지구인들을 거의 이 애플 생태계에 평생 묶어놓았다. 애플의 주된 비지니스의 목적은 단순히 판매량을 늘리는게 아니라 생태계에 사람 모으고 못빠져나가게 하는거다. 나는 최소한 이렇게 생각한다. 애플 기기사고 애플 안에서도 돈을쓰고 그러면 어떻게 될까? 현금이 어마어마하게 많아질 거다. 애플 페이는 보통 선불로 많이 받아놓고 수수료까지 얻어가니 돈이 들어오고 나가는데에 시간차가 생김. 그러면 보험사와 비슷하게 현금흐름이 생길 것임. 워렌버핏이 하는게 뭐라고? FLOAT=이자없는 대출=보험금=잃지만 않으면 되는 남의돈. 애플이 이걸 똑같이 하고 있는거라 생각한다. 그러니까 애플은 이용자들의 PAY를 레버리지 삼는 것임. 이 돈은 어디로 가나? 그냥쌓아두진 않을 거고 자사주매입, 배당금, 기타 비용등으로 나갈 수 있을거다.
올 2022년 서비스쪽 매출은 80조 정도 되었다. 아이폰 다음이다. 여기에 더해서 예금까지 활성화되면 현금도 많이 생기고 자본관리할 힘이 더 생길거다.
현금 활용=현금중립정책
애플은 현재 현금 중립정책을 쓴다. 샘숭과 다르게 NET Cash=0으로 만들겠다는 정책을 가지고 있다. 애플은 주주환원에만 100조를 넘게 쓴다. 배당을 주던 자사주 매입을 하던..그러면 우리한테 중요한게 이거다. 이걸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힘이 어디서 나오냐? 혹시나 아이폰 매출이 저조할 때는? CASH COW는 서비스분야이다. 애플 현금흐름이 잘 유지만 되면 장기적으로 가지고 가는사람들은 배당 약간받고 자사주매입하니 지분율 올라가고. 전형적인 버핏이 좋아하는 주식이다. 아마 이런 부분을 보고 워렌버핏이 꽤 반했을 수 있다.
여기 까지 내 뇌피셜과 여러 소스가지고 풀어봤음. 어떤가? 애플은 역시나...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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