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창시자, Satoshi 이메일 해킹 사건의 서막
드라마틱한 비트코인의 역사 속에서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세계는 언제나 드라마로 가득하다. 2011년 6월 1센트까지 폭락한 비트코인, 2013년 3월 Leah McGrath Goodman에 의한 Satoshi의 잘못된 폭로, 2014년 2월 MtGox의 실패 등 수많은 사건이 비트코인의 역사를 장식한다. 이러한 사건들 중에서도 특히 잊혀지기 쉬운 하나의 사건이 있다. 바로 2014년 9월 8일, Satoshi의 GMX 이메일 계정이 해킹된 사건이다.
해킹된 Satoshi의 계정들
해킹 사건 당시, 최소 세 개의 Satoshi 계정이 위험에 노출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GMX 이메일 계정, P2P Foundation 포럼의 계정, 그리고 Sourceforge 계정이다. 이 중 이메일 계정의 해킹이 가장 중요한 사건으로 여겨졌다. 비트코인토크 포럼의 관리자 Theymos는 Satoshi의 옛 이메일 주소에서 온 메일을 받고 계정이 해킹당했다고 확신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Satoshi 이메일의 해킹 방법과 초기 반응
해킹 방법에 대한 정확한 경로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메일 계정의 비밀번호 재설정을 통해 해킹이 이루어졌을 가능성이 높다. 이메일 계정의 생일이 비밀번호 재설정 질문으로 설정되어 있었고, 해커는 이 생일을 추측해 접근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
P2P Foundation 포럼에서는 Satoshi 계정을 사용해 “당신의 dox, 비밀번호, IP 주소가 다크넷에 판매되고 있다”며 Satoshi에게 경고하는 글이 올라왔다. 이와 동시에 Sourceforge의 비트코인 페이지도 해커에 의해 변조되었다.
이 사건은 비트코인토크 및 IRC 채널에서 큰 활동과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주된 질문은 이메일이 해킹당했는지, 아니면 이메일 주소가 활동 없이 방치되어 새로 등록되었는지 여부였다. 이메일이 새로 등록되었다면, 해커는 초기 Satoshi 이메일에 접근할 수 없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이 사건으로 인해 초기 Satoshi의 이메일들이 유출되지 않았다는 점은 다행이다. 하지만 이 사건은 비트코인 커뮤니티에 많은 질문과 추측을 남겼으며, Satoshi의 정체성과 프라이버시 보호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하게 되었다.
참고 자료:
• 비트코인토크 포럼 (https://bitcointalk.org/index.php?topic=775174.0)
• Peter Todd의 트위터 (@peterktod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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