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불장을 맞이하며..
리스크는 초반에
최근 포트폴리오에 1000만 원을 더 넣었음. ‘리스크를 취할 거면 초반에 취하라’는 한 트레이더의 영상을 보고 다시 생각하게 됐음. 과거에 대출을 활용해 투자를 했던 시기를 돌아보면, 결과가 완벽하진 않았지만 꽤 만족스러웠음. 그때의 대출이 없었다면 지금의 나도 없었을 거라는 생각이 들 정도임.
대출을 이용한 투자가 외부에서 보면 무모해 보이거나 어리석게 느껴질 수 있음. 하지만 자본과 시장 타이밍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사람이라면 초반 리스크의 중요성을 알 것임. 나 자신이 그 예시라고 생각함. 계산된 위험을 초반에 감수하는 것이 큰 수익을 위해 필수적이라고 느껴짐.
과거에 만족하지 못했던 이유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9-2020년 상승장에 만족하지 못했던 이유가 있음. 지금 돌아보면, 그 불만은 전략적 실수에서 비롯된 것 같음. 당시엔 감정에 휘둘려서 합리적인 분석보다는 충동적으로 거래했던 적이 많았음.
2019-2020 상승장에서의 주요 실수
2019-2020년 상승기 초반, 너무 복잡한 전략에 휘말렸음. 콜 매수나 콜 매도 같은 전략에 빠져들면서 뇌동매매를 반복했고, 심지어 선물 거래까지 건드리면서 시드가 크게 갈린 적도 있음. 결국 복구는 했지만, 그 과정은 매우 힘들었음. 이 경험을 통해 충동적인 거래의 위험성을 깨닫게 됨.
시장 패턴을 읽지 못한 실수
당시 가장 큰 실수 중 하나는 이전 상승장의 패턴을 제대로 복기하지 않았다는 것임. 2019년 초반에는 비트코인만 오르고 다른 알트코인들은 오르지 않았던 상황이었음. 이런 패턴을 인지하고 전략을 수정했어야 했지만, 나는 오로지 목표가에 집착했고, 오를 것이라는 기대만 품고 무리하게 투자를 진행함.
조급해진 마음에 자산을 여기저기 갈아타며 수익과 손실을 반복했음. 결국 초기 상승장의 흐름을 타기보다는 이익을 쫓는 나쁜 습관에 빠졌던 것 같음.
앞으로의 교훈
과거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는 몇 가지 원칙을 세웠음:
1. 초반 리스크는 신중히 계산해서: 상승장의 초반에 리스크를 감수하는 게 수익을 극대화하는 데 중요하지만, 철저한 계획이 필수임. 최근 추가 투자는 이러한 마인드에 맞춰 진행한 것임.
2. 감정적 거래는 금물: 콜 옵션과 선물 거래 경험에서 얻은 교훈은 감정적인 거래의 위험성이 큼. 충동적인 결정은 암호화폐처럼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는 특히나 손실을 야기함.
3. 시장 패턴을 이해하기: 시장의 흐름을 이해하는 게 핵심임. 상승장의 초반에는 비트코인이 주도하고, 이후 알트코인이 따라오는 패턴을 인지하는 것이 중요함. 이를 통해 충동적 수익 추구를 피할 수 있음.
4. 명확한 전략 고수: 명확한 전략이 없던 게 큰 실수였음. 일관된 계획과 실행은 자산 이동을 자제하게 만들고, 수익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됨.
결론
2019-2020 상승장은 성공과 실패가 공존했던 학습의 시기였음. 결국 실수에서 복구했지만, 이 경험은 내게 큰 교훈을 남겼음. 앞으로는 절제된 거래 원칙을 고수하고, 시장 패턴을 인식하며, 초반의 계산된 리스크를 통해 수익을 극대화할 계획임.
비트코인의 신고가가 알트코인에게 있어 시작이고 지금은 매도할 생각만 하면된다. 다음번엔 앞으로 진행할 매도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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