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코프 (마켓 사이클)로 알아보는 차트분석 (개론)


 개요


차트...............


참으로 어렵다. 특히나 차트로 뭔가를 해보려는 건 더더욱 어려움


차트에서 캔들도 중요한데 큰 흐름을 잡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함.


이놈의 코인판은 하나의 패턴으로 다 설명 가능하다. 는 거짓말이고 어느정도 정형화 되어있다는 정도로 이해하자.


    

와이코프 (마켓사이클) 패턴


어렵지 이름부터?


아무튼 유명한 트레이더 이름이다. 

무려 20세기 초반의 기술이다.


이게 먹히냐?


응 최소한 매수할 때는 먹힌다.


매도할 때는 종합적으로 봐야하고 코인을 진짜 1-2년간은 안쳐다볼 각오로 해야하기 때문에 거의 예술의 경지가 필요함.

기관, 큰손 등등을 세력이라 칭하겠다.


얘네는 뭘 하는가? 왜하는가?


거래를 하기 위함.


거래에서 이득을 보려면? 싸게사서 비싸게 팔아야함.

이게 다다.




1단계 : Accumulation


세력이 뭔가를 하려면 일단 주식이든 코인이든 사야한다.

이게 1단계 = 매집, 축적 = Accumulation

세력은 시장이 바닥을 기어다니고 지하실 갈 때 야금야금 사들인다.

싸게살수록 좋겠지

그리고 오를만한 것을 사지 않을까. 당연히

이 때는 가격을 일부러 누르기도 한다. 왜냐? 

본인들이 물량을 포집해놔야 돌아다니는 유통량이 줄어드니까. 

가격 움직이기가 나중에 쉬워짐

반대로 가격이 마구 변동성이 커진다? 개미들이 던져서 오히려 재미가 없어짐.

세력은 많이 사야하기 때문에 시간이 필요하다.



그래서 위 사진 처럼 Accumulation bottom이라는 구간이 필연적으로 생김.

세력이 단기간으로 구매해버리면 시장의 유통량이 싹다 없어져서 가격이 팍 오름.

정리하면,


"1단계에서는 

가격: 지지선 근처에서 움직이며, 횡보하거나 약간의 상승. 내가 맨날 그리는 박스 생각해라. 


거래량: 거래량은 상대적으로 낮거나 일정하게 유지. 그러나 가격이 상승할 때는 약간의 거래량 증가가 관찰됨. 캔들은 피뢰침도 가끔 나오고

심리: 똑똑이들만 매수함"


지지선 테스트 몇 번 해서 바닥 확인 후 박스권 돌파하며 추세전환 시작. 추세 전환시에는 반드시 거래량이 크게 터져야 함.


2단계 상승 (Mark Up)

우리가 제일 좋아하는 구간이다. 말 그대로 상승. 전고점을 계속 넘기며 상승추세가 이어짐. 

거래량은 상승하면서 계속 증가함.


이 때 개미들이 붙기 시작한다.


저항도 뚫고 추세가 쭉쭉 나감.


3단계 분산 (Distribution)


여기서 매도하면 참 좋은데, 현실은 그렇지가 않다.


그래도 익혀두고 매도 여부를 결정하는데 써먹으면 좋지 않을까 한다.

분산은 그림에서 볼 수 있듯이 고점에서 횡보하는 그림이다.


거래량이 증가하는데 가격이 상승하지 않기도 하고 저항테스트가 많이 생김






매집 과정을 뒤집어 놓은 것이라 생각하면 되겠다.



4단계 하락은 볼 것 없다. 이제부터 자세한 설명 들어간다.


비트코인 차트를 가져와본다.


2017-2018까지 비트코인 주봉차트이다.

일부러 판단하기 어려운걸 가져왔다. 특히 이 차트는 분산이 어렵다.



복습 한 번 해보자.


먼저 축적 = 매집




산다! 어디서! 저어기 2015-2016년


근데 변동폭이 무려 226%이다. 이게 다 마켓이 취약해서 그렇다. 저 당시 비트코인이 150-500달러였다.


아니 이게 매집이라구요 아저씨?


네. 돌아보면 매집입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2016년 8월 ~2016년 초까지 어마어마하게 상승한건 맞다.

굳이 굳이 매집구간을 따진다면 아래와 같겠다.



빨간 세로선과 가로선을 보자.

여기가 핵심 박스 상단이다. 

2014년 10월 6일 빨간 세로선 구간은 거래량도 많이 나오고 지지구간 역할을 했으나 

해당 구간이 깨지면서 강한 저항선이 되어버림.

이후 박스권에서 매집 후 2015년 9월에 강한 거래량으로 다시 돌파 후 지지.

323 달러를 팍 치고 나가면서 본격적으로 상승 시작함. 

여기가 바로 매집 후 상승 구간이다. 


323달러를 뚫고 저 하늘로 날아갔다. 1000, 2000, 5000, 10,000달러를 가버린다..


다만, 상승하는 와중에도 이렇게 줘 털리는 구간이 있다.


이래서 매도 결정이 어렵다.

가운데 음봉 하나 도지 세개 음봉하나 여기서 털린사람들 상당히 많을 것으로 추측된다.

2017년 6월이다. 나는 이때 코인을 안했는데 했던 사람들은 매우 어려웠을 것임.


지금의 내가 2017년 6월로 갔다면 이게 최상이었을 것 같다.


2400 지지선 깨져서 손절 후 기다림.


일봉큰게 하나 올라오네? 기다림.


지지하는거 2개 봉 정도 보고 매수.


혹은 긴 장대양봉으로 다시 회복한거 확인 후 약간 흘렀을 때 매수.


다들 생각이 어떤가?


그냥 버티는 건 아마 쉽지 않을거다.

하락이와도 다시 튀어올라와야 보유를 해야한다. 안그러면 하락장에서 못빠져나온다.

이제부터 그 예시를 분산으로 보여준다.


저 분산 단계에서의 매도 신호 몇개를 짚어본다.


1) 횡보

2) 거래량 증가 + 가격 상승은 덜 나옴 = 이익실현중

3) 저항선 테스트 후 하락

4) 시장 심리도 한몫함.

수요 공급으로 다시 생각해보자.

고점에서 횡보하면서 매도세가 강하다 = 거래량이 많다.

즉, 튀어나오는 매물은 많은데 가격은 고점이다.

가격은 (상대적으로) 크게 하락하는데 거래량이 만약에 감소하는거다? 매도세가 약해지고 받을 거래량이 없으니 가격이 크게 변화


1번구간

거래량 준수하게 올라오면서 긴 장대양봉 꽂힘

여기서 사는 규슈지방 미야자키 흑우는 없을거라 보고....


보유자의 영역이라 가정하자.

2번 구간 최고점이다.

보유 당시에는 최고점이라 인식하지 못한다. 

하지만 최고점이 나오자마자 바로 3연타로 하락 음봉 나오고 거래량이 점차 '증가'

밑꼬리 아주 길게 빼면서 또 하락.

이거 보고 망치 떴다 매수 가자 하는 사람들 있을텐데 고점에서 이러면 얘기가 좀 달라진다

한 방향으로만 생각하지 말자는 의미이다. 누구든 판단하기 어렵다.


그래 망치에서 샀다 치자. 저항선에 부딪히고 뚫지를 못한다. 거래량도 안나온다

점차 하락 하락 하고 지지선을 아주 강하게 깨는 하락 캔들이 나온다.

이때 아마 다 뒤집어졌을꺼다...2차 지지선도 깨지고 저항선이 되어버림.


본격 하락장 시작되어 버린 구간이다.

(하지만 10000불에 샀어도 2024년 11월에는 승리자지...버텼다면)


분산 단계 정리하면,


1) 분명 특정 패턴이 나오지만 우리는 알기 어렵다. 특히 변동성이 높은 코인시장에서는 더더욱 힘듬. 횡보인지 반등인지 상승인지 조차도 구분이 안감.


2) 날마다 경고를 주긴한다. 고점에서는 나올 기회가 충분하다.

3) 특히 고점에서의 거래량 증가와 하락, 혹은 횡보는 주의해야함.


마지막으로 두 구간을 비교해보자.


숙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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