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크로 유동성 사이클

FED

오늘 논의할 핵심 주제는 유동성 사이클입니다.

이 흐름을 이해하는 것은 현재 시장을 헤쳐 나가고, 암호화폐와 기술 투자 기회를 포착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현재 유동성 사이클: 미국을 중심으로

미국의 "숨겨진 양적 완화(QE)"

현재 유동성 사이클은 여전히 확장 중이라고 판단합니다.

하지만 얼마나 더 상승할 수 있을지에 대한 문제가 존재합니다.


저는 두 가지 핵심 이슈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미국 연준(Fed)의 정책


연준은 사실상 비공식적인 QE(양적 완화)를 지속해왔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유동성 공급이 점점 줄어들고 있으며, 결국 연준이 보다 공식적인 QE 정책을 도입해야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국 재무부의 전략적 자금 조달


재닛 옐런(Janet Yellen) 재무장관은 단기 국채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이라는 매우 영리한 전략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스콘베센트 취임전)

이는 금융 시장에 단기적인 유동성을 공급하면서도, 장기 부채 부담을 피하려는 시도입니다.

캐나다 또한 비슷한 방식으로 "대차대조표 확대"를 진행 중이지만, 이를 QE라고 부르는 것은 거부하고 있습니다.

(정치적 이유로, 공식적으로는 QE라고 인정하지 않으려는 것입니다.)


미국의 6조 달러 규모 숨겨진 유동성 공급

미국 재무부는 **단기 채권(단기 국채)**을 활용하여 6조 달러 상당의 추가 유동성을 공급하는 전략을 펼쳐왔습니다.

이는 금융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며, 현재 이 전략이 빠르게 종료되는 중입니다.


특히, Scott Bessent가 장기 국채(Coupon Issuance) 발행으로 다시 전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이러한 유동성 공급이 얼마나 지속될 것인지가 중요한 문제로 떠올랐습니다.


궁극적으로 이 모든 것은 차기 행정부(미국 대선 이후 정책 변화)가 어떤 결정을 내리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중국의 채무 디플레이션(부채 축소) 위기와 대규모 경기 부양 필요성

현재 중국 경제는 심각한 채무 디플레이션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인민은행(PBoC)은 최근 4~6주 동안 막대한 유동성을 회수하며 위안화 가치를 방어하려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긴축 정책은 미국 달러 강세와 맞물려 위안화에 큰 압박을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 경제 회복을 위해서는 대규모 통화 완화(돈 풀기)가 필수적입니다.

저는 중국이 GDP 대비 30% 규모의 통화 공급 확대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또한 돈을 풀어야 하지만, 중국만큼 대규모로 진행할 필요는 없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장기적인 통화 인플레이션 국면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유동성 공급이 둔화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시장이 일시적으로 불안정할 수도 있습니다.

양적 긴축(QT)의 끝? 리버스 레포(Reverse Repo)가 고갈되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우리는 현재 글로벌 유동성 환경을 분석할 때 양적 긴축(QT, Quantitative Tightening)이 언제 종료될지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1. 리버스 레포(Reverse Repo) 고갈

현재 리버스 레포(Reverse Repo) 자금이 거의 소진됨에 따라,

이는 양적 긴축(QT) 종료의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채권 시장의 유동성 부족


미국 국채 시장뿐만 아니라 영국 국채(Gilts) 시장도 심각한 유동성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이는 시장 내 유동성이 충분하지 않음을 시사하며, 연준이 QT를 멈출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재닛 옐런(Janet Yellen)의 움직임


현재 옐런 재무장관은 재무부 일반 계정(TGA, Treasury General Account)을 활용하여 자금을 조달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기적으로 유동성을 증가시키는 효과를 낳습니다.

결과적으로, QT가 공식적으로 종료되지 않더라도, 시장에서는 사실상 QT가 끝난 것과 유사한 효과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단기 국채 발행 변화: 미국의 숨겨진 경기부양책(QE 아닌 QE)

2. 단기 채권 중심의 자금 조달 전략

재닛 옐런은 최근 장기 국채 발행을 줄이고, 단기 국채(1년 미만)를 대규모로 발행하는 전략을 채택했습니다.


이를 통해 6조 달러 규모의 추가 경기 부양 효과를 얻었으며,

이는 기존의 양적 완화(QE)와 유사한 역할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방식은 단기적으로는 유동성을 증가시키지만,

장기적으로는 재정 리스크 증가 및 채무 구조 재편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3. 미국 국채 재융자(Refinancing) 주기의 변화

기존의 미국 국채 시장에서는 평균 4년 주기로 채무를 재융자(Refi) 하는 구조였습니다.

그러나 단기 채권 발행이 급증하면서, 이 주기가 2.5년 수준으로 단축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는 다음과 같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국채 재융자 부담 증가


짧은 주기로 부채를 갚아야 하므로, 미래의 금리 변동에 대한 민감도가 급격히 상승합니다.

채권 시장 변동성 확대


국채 수익률 곡선이 왜곡되며, 예측하기 어려운 시장 환경이 조성될 가능성이 큽니다.

결론적으로, 미국 정부는 현재 단기적 유동성 공급을 늘리면서도,

장기적으로는 채무 구조의 리스크를 증가시키는 방향으로 정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결론: 글로벌 유동성의 향후 방향성

미국의 유동성 공급이 둔화될 가능성이 있음


단기 국채 발행 전략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으며,

리버스 레포(Reverse Repo) 자금도 소진됨에 따라, QT 종료 가능성이 커지고 있음.

중국의 대규모 통화 공급(돈 풀기) 필요성


중국 경제는 현재 채무 디플레이션 국면에 있으며,

위안화 가치를 방어하기 위한 긴축 정책이 지속되면, 경기 침체가 더욱 심화될 수 있음.

미국 국채 시장의 불안정성 증가


기존 4년 주기의 국채 재융자(Refi) 주기가 2.5년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음.

이는 장기적으로 금융 시장의 변동성을 더욱 확대할 수 있는 요소가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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